[낙동강청]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총유기탄소 기술지원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총유기탄소(TOC)로 방류수 수질기준 전환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 처리에 애로를 겪는 8개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기술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관내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총유기탄소(TOC) 처리효율 향상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8개소의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해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화학적산소요구량(COD)으로 물속의 오염물질 중 하나인유기물질의 농도를 측정해 왔으나, 난분해성 유기물질은 측정이 어려워 전체 유기물질의 30~60% 밖에 측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물환경보전법’ 등의 개정을 통해 2020년부터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유기물질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화학적산소요구량(COD)대신 총유기탄소(TOC)로 새롭게 적용됐고, 총유기탄소(TOC)는 유기물질을 90%이상 측정 가능하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총유기탄소(TOC)의 유입 및 배출 농도가 높아 처리효율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 5개소 등 총 8개 시설에 대하여 실시한다.

해당시설은 석유화학 및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폐수 등을 처리하는 시설로써 난분해성 유기물질 함량이 높아 총유기탄소(TOC) 방류수수질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고농도 총유기탄소(TOC)의 유입 및 배출 원인을 분석하고, 처리효율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사항 및 적정 약품사용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이호중 청장은 ”앞으로도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 및 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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