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데이터로 알 수 있는 2030년 지구의 경고』

후마 겐지 지음 / 도서출판큰그림 / 280쪽 / 15,000원

 
국제기구의 보고에 따르면 해수면이 5m 상승 시 도쿄와 오사카는 바다에 가라앉는다. 식탁에서 차례로 사라지는 생선, 섬나라에서도 피할 수 없는 뜻밖의 물 리스크, 해결해야 할 ‘현대판 노예’문제 까지 저자는 데이터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노란 불이 켜진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최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습관을 들이자’는 생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잘못된 믿음을 바로잡으려면 실제 데이터를 보고 실제 상황을 이해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농업, 산림, 수산, 물, 감염병, 권력 이동, 노동 인권이라는 중요한 8가지 분야에서 전 세계적 추세와 그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 일본이 처한 현 상황을 짚어나가며 미래 전망을 살펴본다.

저자는 주식회사뉴럴(Neural Inc.)의 CEO이자 지속가능성 ESG 투자 뉴스사이트 ‘서스테이너블 재팬(Sustainable Japan)’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일본 환경성, 농림수산성, 후생노동성의 전문가위원회 위원 과 국제회의 위원을 역임했다. 저자의 이번 신간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구온난화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워터저널』 2021년 10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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