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2차 공사’ 착공
산내면과 건천읍 송선리 주민 2천500여명에 상수도 안정적 공급 기대

▲ 산내면 상수도 시설공사 계획평면도. [사진출처 = 경주시청]

경주 산내면과 건천읍 송선리 주민들도 맑고 깨끗한 상수도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산내면 주민들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2차 공사’를 지난달 말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내면 광역상수도 확충사업은 사업비 416억 원(국비 280억원, 도비 36억원, 시비 100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산내면 모든 지역과 건천읍 송선리에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상수관로 길이가 137㎞에 이르고 배수지 1개소와 송수 및 배급수 가압장이 40개소나 설치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아직도 지하수와 지표수를 사용하고 있는 산내면과 건천읍 송선리의 주민 2천500여명에게 맑고 깨끗한 광역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40억 원을 투입해 1차 공사를 진행해 송수관로 5.7㎞ 구간, 배수관로 6.4㎞ 구간 매설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2차 공사에서는 46억 원을 투입해 배수지 1개소와 가압장 3개소를 설치하고 배수관로 7.5㎞ 구간을 매설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까지 314억원을 추가 투입해 산내면 전역에 급·배수가압장 37개소와 상수관로 117㎞ 구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남진희 경주시 상수도과장은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산내면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사기간 중 원활한 도로 통행과 안전시공에 힘써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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