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천100억원 규모 '하수처리 마스터플랜' 수립

안성시, 1천100억여 원의 하수처리 마스터플랜을 수립 - 1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역개발 수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 사유지를 매입해 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재구성해 2030년까지 1천100억여 원을 투자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대덕면 죽리 681-5번지에 위치한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총 부지면적 8만2천395㎡에 1일 3만5천220t의 하수, 분뇨 및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는데 오는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일 1만t의 하수처리장증설을 완료하게 되면 향후 5천t 증설, 유량조정조 등의 시설을 설치할 부지가 부족하게 된다.

이에 현재 하수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이 매입을 요구하는 대덕면 죽리 652-2번지 외 18필지 약 3만9천381㎡를 매입해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재구성함과 동시에 공원, 녹지, 체육시설 및 악취 저감 차폐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본 마스터플랜을 이행하려면 2030년까지 약 1천100억여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도시계획시설결정, 실시계획인가 등 인허가 비용으로 13억1천만 원을 편성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는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2025년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한 후 2030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등 세부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적 대규모 프로젝트인 마스터플랜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주변 마을 악취에 대한 민원사항도 고려해 최고의 공법을 선정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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