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산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경상남도 주관 2022년 지방전환 신규사업 최종 선정
초계분지 굽이쳐 황강으로 달려가는 건강한 산내천 만들기 주력

▲ 신내천. [사진출처 = 합천군청]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지방전환(균특이양) 신규사업에 「산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염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훼손된 생물서식처를 복원하여 수생태계 건강성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환경조사 결과, 산내천은 주변 면소재지, 농경지 및 축사, 농공단지 등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으로 인해 하천 수질 및 수생태계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은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후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산내천 생태하천 복원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1년 7월 경상남도에 사업 신청하여 10월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본 사업은 합천군 초계면 대동리부터 적중면 죽고리까지 산내천(지방하천) L=7.1km 구간 내 2022년 ~ 2025년(4년간) 간 총사업비 14,357백만원을 투입해 수질정화습지 및 생물서식처 3개소, 생태하도정비 L=4.8km, 생태여울 2개소, 축제 및 보축 L=3.6km 등 이수·치수·환경이 어우려진 자연 친화적 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권율도원수부 재현공원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한 하천복원으로 자연경관 개선 및 지역주민의 여가·생태 체험 공간 제공을 통해 지역의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하천 복원은 물론 지역 내 명품하천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하천 고유의 자연성 회복을 통한 건강한 생물서식처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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