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해철 장관, 산자이 프라드한 OGP 총장 면담
12월 개최 예정 '열린정부파트너십(OGP) 글로벌 서밋’ 준비상황 논의

행정안전부는 11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산자이 프라드한(Sanjay Pradhan)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OGP) 사무총장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전 장관과 산자이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만나 글로벌 서밋 개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대면 면담은 산자이 사무총장의 방한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전 장관과 산자이 사무총장은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OGP 글로벌서밋’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성별·지역별, 정부·시민사회·학계 등 다양한 관계자의 참여 활성화 방안과 주요국 정상 참여계획 및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OGP는 2010년 10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UN총회 연설을 계기로 2011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다자협의체로, ‘투명성, 반부패, 국민참여’ 등 열린정부의 가치 구현과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OGP에 가입한 후 2017년 OGP 운영위원회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OGP의 제11대 의장국으로 선출되어 열린정부 분야의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는 등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OGP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우리 정부는 OGP 사무국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21 OGP 글로벌서밋' 회의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시민영역·국민참여 강화, 반부패, 포용적 디지털혁신’ 등 의장국의 3대 공동비전을 주제로, 회원국의 정상급·장관급 인사 및 국제기구·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산자이 사무총장은 11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열린정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열린정부가 바꾸는 시민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 방한 기간 OGP 글로벌서밋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OGP 글로벌서밋을 성공리에 개최하여 대한민국의 다양한 열린정부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 라며 “회원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열린정부의 지난 10년의 성과와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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