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수질오염사고 대응에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사고 발생시 적기 초동방재
교육·훈련, 하천감시,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사고 예방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여건을 반영하여 비대면으로 이번달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마쳤고, 다음달에는 지자체 방재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18일에 환경부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해 관계기관 협업체계 점검 및 대응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12월 16일에는 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지자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나주 방제장비 비축센터에서 수질오염사고시 투입되는 방재장비·물품 및 방재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시기에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절기·해빙기(1~4월)에는 하천유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에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상황실 운영 및 오염사고 가능지역에 대한 관계기관 배출원 점검 등 예방·대응대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영산강·섬진강 수계 하천감시, 수질자동측정망 운영,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의 단계적 설치 등으로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상수원 및 주요하천에 설치된 9개 수질자동측정망, 드론촬영과 환경지킴이 감시 등을 활용해 수질오염 징후를 파악하고, 수질오염사고에 대응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2차례에 걸쳐 하천주변 퇴·액비 야적실태 등을 조사하여 36개소에 대해 적정 보관토록 조치했다. 또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어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4개의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에 올해 국고 89억원을 지원해 설치 중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유류유출 등 사고는 물고기 폐사 등 2차 사고로 이어져 예방이 중요하므로, 관련 사업장 및 배출원에서는 운영시설에 대한 철저한 유지관리로 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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