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미래 위험성 높은 재난 5개 유형 선정
재난 관련 뉴스 47만 건, 피해통계 42종 등 재난 유형 분석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이종설)은 사회·환경변화에 따라 대형화·복합화되고 있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가까운 미래 위험성이 높은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 양상을 시나리오로 형태로 담은 ‘미래안전이슈 18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재난 관련 뉴스 47만 건과 피해통계 42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376명과 함께 미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재난‧사고 유형 Top 5를 선정하였다

▲ 가까운 미래 위험성이 높은 재난유형 TOP 5. [자료제공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분석 대상은 자연재난 분야(12종), 사회재난 분야(29종)뿐만 아니라 주요 안전사고 분야(12종)까지 총 53종의 재난‧사고유형을 고려했으며, 상위 Top 5 재난‧사고 유형은 분야별 언론 이슈(보도량) 순위, 피해 규모 순위, 그리고 전문가 전망(설문조사) 순위를 종합해 선정했다.

그 결과, 자연재난 중에서는 △풍수해와 △폭염, 사회재난 중에서는 △감염병과 △미세먼지, 그리고 안전사고 중에서는 △산업재해가 Top 5로 꼽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Top 5 재난(풍수해, 폭염, 감염병, 미세먼지, 산업재해)이 미래 발생한다면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지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시나리오) 형식으로 풀어냈다.

재난 시나리오는 재난발생 동향, 국내외 주요 언론이슈 및 재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변화 요인 등을 고려하여 작성되었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수정‧검토하였다.

또한 시나리오에서 제기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요구되는 각 재난 유형별/공통적 재난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함께 제안되었다.

한편, ‘미래안전이슈(Future Safety Issue)’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2014년부터 연간 2회씩 발간되고 있으며, 누리집(www.ndmi.go.kr)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기 가능하다.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우리사회는 사회·환경적 요인에 의해 점점 더 큰 불확실성에 노출되고 있다”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수많은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미래 다가오는 위험을 지속해서 탐색하고 그 대비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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