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경관 디자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18일 오전 11시 울산롯데호텔에서 ‘태화강 디자인 T/F팀(단장 주봉현 정무부시장) 자문 보고회’를 갖고 태화강 경관 디자인 추진 방안 등을 협의한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중구 태화동 일원 태화지구 44만2천㎡에 생태체험 ·교육, 역사·문화, 생태보전, 문화·예술 등 4개 공간을 내용으로 하는 ‘태화강 생태공원 조성사업(2단계)이 추진된다.

또한 태화강 남산 하부도로(강변1·2로교 등) 길이 790m 구간에 아치 내부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홍수시 통수단면 유지가 가능한 관찰로와 벽면도색, 조명 등의 경관시설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태화강변 녹지공간 조성사업으로 태화강 연접 도로변 가로수 및 관목 정비, 태화강 호안 콘크리트 법면, 옹벽 등 초화류 및 덩굴류 식재, 태화교 비둘기 공원 주변 둔치정비공사, 태화강 연접 도로변 경관거리 조성(데크보도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태화강 태화교, 번영교, 학성교 양안 둔치 등에 꽃단지 4개소(24만9천249㎡), 잔디마당 5개소(13만8천754㎡)가 조성되고 느티나무 등 10종 377본의 수목 식재가 추진된다.

특히 쾌적한 시민휴식공간 및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태화강 구영교에서 명촌교까지 24.4㎞(양안) 구간에 대해 4개 코스로 구분,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되고 태화강 교량에 대해 울산을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 등 태화강 교량 미관개선방안이 추진된다.

이밖에 태화강변 가로의 경우 차량 통행에서 보행자 위주의 개념 도입을 비롯, 전신주, 교통, 배전반의 지중화 우선 고려, 가로 등의 조도를 조절, 밝은 밤거리 조성 등 ‘태화강 Symbol Road 조성’ 방안 등이 추진된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