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검침인프라·디지털 트윈·지능형 자산관리·GIS·AI·5G
“2022년 물산업 분야 주요 기술”

기후변화·물부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미래는 물산업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어
전문가들, “6대 물기술 사용 세계적 추세…물산업에 혁신적인 사용 사례 가져올 것”

스페인 물기업 이드리카(Idrica), 『2022년 6대 물기술 동향』 보고서 발간

“물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 선택 아닌 필수”

이미 전 세계 인구의 40%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후변화와 물부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특히 미래의 물산업 기술은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정보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바꾸는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다.

스페인의 글로벌 디지털 변환 전문 물기업인 이드리카(www.idrica.com)가 최근 발표한 『2022년의 물기술 동향 : 미래의 유틸리티 재정의(Water Technology Trends 2022 : redefining the utilities of the future)』 보고서에 따르면, △AMI(지능형 검침인프라) △디지털 트윈 △지능형 자산관리 △GIS(지리정보시스템)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등 6가지 기술이 2022년은 물론 향후 몇 년 동안 물기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드리카(Idrica)의 물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디지털 변환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는 물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혁신적인 사용사례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①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지능형 검침인프라)

데이터가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인 세계에서 AMI는 산출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하다. 이 인프라는 업계의 다른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에 비해 배치된 센서 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유틸리티 기업(공공수도사업자)과 소비자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②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물리적인 사물과 컴퓨터에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모델인 ‘디지털 트윈’은 작동 방식을 시뮬레이션하는 급수시스템의 가상 복사본으로 정의되며, 시스템의 전체적인 관점과 실제 시나리오와 가상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유틸리티 기업들은 이전에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상황에 대한 네트워크의 응답을 예상할 수 있으므로 서로 다른 시나리오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③ 지능형 자산관리(Intelligent Asset Management)

최근 몇 년 동안 선도적인 수도시설들은 정수 및 급수 공정에 지능형 자산관리를 구축하고 있다. 기반시설에 센서를 배치하고 마이크로 계량(micro-metering), GIS 및 SCADA(원격감시제어)와 같은 다른 기술을 구현한 결과, 유틸리티는 이용 가능한 정보의 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지능형 자산관리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고 정리한다. 이러한 이유로 물산업은 효율 극대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지능형 자산관리를 추가하여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줄임으로써 상당한 경제적·환경적 이익을 가져오고 있다.

④ GIS(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s ; 지리정보시스템)

GIS는 유틸리티 기업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보 흐름을 통합하고 나타낼 수 있는데, 실제로 지리공간 콘텐츠가 있는 모든 데이터는 GIS로 나타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유틸리티 기업들은 위치의 가치와 정보를 하나의 툴(tool)로 모아서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조치를 안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수도시설이 인프라에 미치는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필수이다.

⑤ AI(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지능)

AI는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공지능(AI) 내에서 머신러닝(ML)은 업계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수동으로 관리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덕분에 빠른 속도로 계산되는 결과의 정확도가 향상된다.

따라서 유틸리티 기업들은 인프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물에도 적용되고 있는 AI 분야에는 음성·시각 인식 시스템, 전문가 시스템, 자연어 처리(NLP), 로봇 등이 있다.

⑥ 5G(Fif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 ; 5세대 이동통신)

5G는 단순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세대가 아니라 이전에 불가능했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준다. 세계적인 유틸리티 기업들은 더 큰 물공급 및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수도시설의 공정을 변화시키고 있다. 짧은 대기 시간과 수백만 개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5G는 유틸리티의 주요 동맹이 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기술의 범위는 디지털 변환 정도에 관계없이 모든 수도시설에 이익이 된다.

이드리카(Idrica)의 제이미 바르바 세비야노(Jaime Barba Sevillano) CEO는 “이드리카가 최근 발간한 『물기술 동향 2022 : 미래의 유틸리티 재정의』 보고서에서 정의 및 설명하고 되새기는 6가지 기술은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21세기 전세계 시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따라야 할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드리카(Idrica)의 전문 연구진이 진단한 올해는 물론 향후 몇 년 동안 글로벌 물산업에서 이끌 6가지 기술들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정리 = 배철민 편집국장 겸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장]

글 싣는 순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지능형 검침인프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지능형 자산관리(Intelligent Asset Management)
④ GIS(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s ; 지리정보시스템)[2022년 3월호 게재]
⑤ AI(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지능)[2022년 3월호 게재]
⑥ 5G(Fif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 ; 5세대 이동통신) [2022년 3월호 게재]
 

[출처 = 이드리카(https://www.idrica.com/blog/six-water-technology-trends-for-2022/) / 2022년 1월 19일자 보도자료]

[『워터저널』 2022년 2월호에 게재]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