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제작에 참여한 세계 최초 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선박 드림즈호 진수식이 지난 2월 4일 목포 세방부두에서 열렸다. [사진출처 = 국민대학교]
이상호 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제작에 참여한 세계 최초 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선박 드림즈호 진수식이 지난 2월 4일 목포 세방부두에서 열렸다. [사진출처 =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건설시스템공학부 이상호 교수 연구팀이 제작에 참여한 세계 최초 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선박 드림즈호의 탄생을 알리는 진수식이 지난 2월 4일 오후 목포 세방부두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이상호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환경부가 지원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플랜트 연구사업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세계 최고 성능의 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기술 실용화에 의한 물안보, 물복지, 수자원 산업성장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300㎥/일 이상의 해상 이동형 담수플랜트 설비 기술 확보 및 1만㎥/일 이상의 중대규모 부유식 담수화 시설 설계 기술 국산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연구팀은 하루 300㎥의 담수를 생산해 도서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선박 ”드림즈호“를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 진수식 이후 개발 기술의 본격 실증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전라남도 도서지역에 물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선박에는 고효율 초집적 해상 이동형 담수화 공정 및 장치기술과 해상 이동형 담수화 플랜트 선박 설계 기술 등 이번 연구과제 핵심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이상호 교수는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기술은 높은 운전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으로 많은 문제를 유발하는 도서지역의 기존 해수담수화 시설을 대체해 도서지역의 물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