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평가 결과 공개
현장평가에서는 368개 중 361개 시험실이 적합 판정

숙련도 시험 결과. [사진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숙련도 시험 결과. [사진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지난해 전국의 환경시험·검사기관에 대한 정도관리를 평가한 결과, 전체 대상 시험실의 99%가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표준화기구의 평가방식(ISO/IEC 17043 및 17025)에 따라 숙련도 시험과 현장평가로 운영된다.

표준시료에 대한 이화학적인 시험·검사능력과 시료채취를 위한 장비운영 능력을 평가하는 숙련도 시험은 매년 실시된다. 

이번 숙련도 시험에는 총 1천152개 시험실이 참여했으며, 11개 시험실을 제외한 1천141개 시험실(99%)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기 분야는 시료채취장비 운영능력을 평가했으며, 그 외 수질 등 8개 분야는 시험·검사기관에서 제출한 시험결과를 분석기준(Z-score)에 따라 평가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1개 시험실이 속한 분야는 공공하·폐수시설 4개 시험실과 먹는물 분야 7개 시험실이다.

현장평가에는 총 368개 시험실이 참여했으며, 7개 시험실을 제외한 361개 시험실(98%)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장평가는 3년 주기로 실시하며 평가위원이 시험·검사기관의 시험실을 직접 방문해 기술인력, 시설·장비 및 운영 등에 대한 실태와 관련된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7개 시험실이 속한 분야는 수질분야 6개 시험실과 먹는물 분야 1개 시험실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험·검사기관의 평가결과를 지난해 말 통보하고,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시험실 명단을 ‘환경시험·검사 종합운영시스템(qaqc.nier.go.kr)’에 게재했다. 

현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시험실(361개)에는 3년 유효기간의 정도관리 검증서를 발급했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시험·분석 능력과 시험실 운영 능력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시험·검사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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