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도경영연구소·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공동 선정

2022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강릉시

국내 유일의 ‘물’ 전문잡지인 『워터저널』·㈜물사랑신문사(발행인 겸 대표이사 고재옥)는 국회환경포럼(회장 이용선 국회의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회장 류재근)·한국수도경영연구소(소장 김길복)·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센터장 배철민)와 공동으로 맑은물 공급에 앞장서 온 자치단체를 선정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2022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강릉시(시장 김한근·www.gn.go.kr)를 선정, 오는 5월 12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강릉시(급수인구 약 21만여 명)는 △상수도 경영 건전화 △유수율향상을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및 지원 등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한 공이 크다.

또한 가뭄 극복을 위한 보조수원 확보 및 개발 노력, 하수관로 정비사업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생활환경개선 및 하천 생태계개선, 하수도정비기본계획(부분변경) 및 물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민의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상하수도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은 강릉시를 ‘2022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생활하수 위생처리에 주력”

블록시스템 구축해 유수율 향상 도모…2024년 완료 목표로 430억원 투입
수돗물 공급 전과정 ICT 접목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연내 완료
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개인배수설비 정비 통해 하천 생태계 개선

 

김 한 근 강릉시장
김 한 근 강릉시장

강릉(江陵)시는 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太白山脈) 동쪽 중앙에 위치해 동쪽으로는 동해바다와 서쪽으로는 오대산, 대관령, 석병산 등 1천m 이상의 높은 태백산맥에 접하고 있으며 그 중앙으로 남대천이 흐른다. 1931년 4월 1일 강릉면이 강릉읍으로 승격, 이후 1955년 9월 1일 강릉읍·성덕면·경포면을 통합해 강릉시로 승격했다. 강릉시는 우수한 역사적 문화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도시로서 고도의 멋과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관광·문화·교육의 도시, 녹색성장의 도시다. 강릉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937년 4월 제1정수장(1천㎥/일) 공사를 착공해 1938년 11월부터 급수를 개시했다. 1968년 8월 1일에는 상수도관리사업소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수도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 환경수도사업본부, 2015년 건설수도사업본부로 조직개편을 거쳐 2018년 11월 14일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릉시는 2021년 말 기준 총 면적 1천41㎢에 인구 21만5천32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급수인구는 20만5천582명이다.

송 영 국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
송 영 국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

4개 정수장에서 수돗물 하루 10만942㎥ 생산

강릉시 상하수도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송영국) 산하 3개 부서(경영지원과, 수도과, 하수과)에서는 21만여 명의 강릉시민들에게 맑은물 공급 및 하수처리수 수질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취수장 3개소(호소수 1개, 복류수 2개)와 오봉댐을 취수원으로 하는 홍제2정수장(5만㎥/일)·홍제3정수장(5만㎥/일)과 연곡천을 취수원으로 하는 연곡정수장(1만4천800㎥/일), 낙풍천을 취수원으로 하는 옥계정수장(2천㎥/일) 등 정수장 4개소(시설용량 11만6천800㎥/일)를 운영해 평균 10만942㎥/일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배수지 11개소, 가압장 4개소, 송·배수관로 1천654㎞ 및 소규모 수도시설 73개소와 상수원보호구역 3.055㎢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수도 경영 건전화, 수용가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수도 경영 건전화를 위해 검침업무 민간위탁 및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를 절감하는 한편, 유휴부지 임대, 태양광 발전 및 소수력 발전을 도입하는 등 영업 외 수익을 창출했다. 또 사용량이 증가한 수용가에 신속 통보 및 즉각 수리하고 누수 현장 확인을 통한 정확한 누수 감면 처리를 통해 수용가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상수도 민원처리 프로그램을 제작해 문자 전송시스템으로 효율적인 민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강릉시, 매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 및 물수요관리 방안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지방상수도 공급에 소외받는 지역 없이 고루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상변화로 인해 지하수 고갈 및 오염으로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농어촌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51억 원을 투입해 옥계·구정 지역 21.7㎞에 급·배수관, 가압장, 배수지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2024년까지 농어촌생활용수(성산) 개발사업에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시는 매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실시해 도심 내 미급수 지역과 급수불량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배수관로 29㎞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불피해지역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4억 원을 들여 급배수관로 12.9㎞를 설치해 산불피해를 입은 옥계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했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홍제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을 도입해 영업 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홍제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을 도입해 영업 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블록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마련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유수율 향상을 위해 블록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 전역 상수도 공급지역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해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배·급수관에 대해 누수탐사 및 보수를 실시해 관망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본 사업으로 우선 사업대상지 2개소를 선정해 블록별 최적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유수율 향상 및 비용절감은 물론, 단수 및 누수 등 각종 사고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 조치를 통해 주민불편 최소화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확인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후관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 기본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노후 등급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매년 예산을 확보, 노후관 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릉시는 유수율 향상으로 공기업 경영을 개선하고, 수질개선으로 수용가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유수율 향상을 위해 블록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강릉시 전역 상수도 공급지역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19일 김한근 시장(오른쪽)의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유수율 향상을 위해 블록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강릉시 전역 상수도 공급지역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19일 김한근 시장(오른쪽)의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위해 140억원 투자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정수장·배수지 등 시설물의 점검·보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계절 관광지인 강릉시는 여름철 성수기 관광객이 폭증해 연곡정수장 송수능력의 부족으로 수질악화 등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 이에 시 북부권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15억 원을 투자해 1.2㎞의 송수관로 관경을 400㎜에서 600㎜로 확장했다.

아울러 배수지 내 송수관로 밸브를 주기적으로 점검·교체해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9년부터 1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6년까지 원격검침 계량기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원활한 수도검침 및 합리적인 수도요금 관리체계 구축 및 유수율·누수율 측정으로 수도관망 유지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2020년 7월 전국 정수장 위생상태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강릉시 연곡정수장 여과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이에 강릉시는 22억 원을 들여 연곡정수장 시설개선을 추진하는 등 정수생산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릉시는 연곡정수장 내 여과지의 옥내화 사업을 추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외부 이물질 유입을 차단해 강릉시 북부권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홍제정수장 내 내구연한이 임박한 장비를 신속하게 교체해 먹는물 수질검사의 정확성, 통일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강릉시는 3억 원을 들여 원·정수 중금속 및 이온분석 장비인 ICP(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계)와 IC(이온 크로마토그래피) 등 분석장비를 교체해 먹는 물 수질검사의 정확성, 통일성을 향상시켰다. 또 강릉시는 급수사용량 증가로 슬러지 발생량이 증가하자 5억 원을 투입해 탈수기를 추가로 설치, 정수공정 처리용량을 증대시켰다. 시는 안정적인 슬러지 처리로 정수 수질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2020년부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업비 139억5천800만 원을 투자하고 있다. 수돗물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돗물 공급 전(全)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감시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올해 내 완료 예정이며, 사업 완료 시 효율적인 관망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7월 환경부의 정수장 위생상태 점검결과, 강릉시 연곡정수장 내 여과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강릉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2억 원을 들여 옥내화 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사진은 연곡정수장 여과지 외부 모습(왼쪽)과 내부 모습(오른쪽).
2020년 7월 환경부의 정수장 위생상태 점검결과, 강릉시 연곡정수장 내 여과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강릉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2억 원을 들여 옥내화 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사진은 연곡정수장 여과지 외부 모습(왼쪽)과 내부 모습(오른쪽).

민·관 합동 기동처리반 운영…사고 시 신속대응

강릉시는 비상시 빠른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응급상황 대비 기동반을 연중 가동하고 있다. 강릉시는 관로 누수, 파손 및 동파 등 상수도 시설 긴급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수용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관 합동 기동처리반 총 6명을 누수팀과 계량기팀 2개조로 편성,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3천700여 건의 민원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또한 기동처리반은 순번제로 당번 공무소를 지정하고 주·야 구분 없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해 민원 신고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해 당일 보수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기동처리반은 동절기에는 수도시설 동파(凍破)에 대비해 동파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해 훼손된 시설물에 대해 긴급보수 및 교체 작업을 실시하는 등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는 농어촌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51억 원을 투입해 옥계·구정 지역 21.7㎞에 급ㆍ배수관, 가압장, 배수지 등을 설치했다.
강릉시는 농어촌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51억 원을 투입해 옥계·구정 지역 21.7㎞에 급ㆍ배수관, 가압장, 배수지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소규모 수도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산어촌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수도법」에 의거 급수인원 100명 미만의 지역에는 소규모 급수시설을, 급수인원 100명 이상 2천500명 미만의 지역에는 마을상수도를 총 73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에 대해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와 시설개량 및 상수도 보급 등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8억 원을 투자해 취수보와 관정 5개소 및 관로 16.98㎞를 설치한 바 있으며, 배수지 2개소 개량을 통해 마을상수도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매월 58개 항목 대상 수질검사 시행

강릉시는 주기적 수질관리를 통해 수돗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수돗물에 대한 민원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수질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신속하게 방문 후 간단한 항목에 대해서 현장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먹는물 검사 기준에 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탁도, 잔류염소 등 수질항목을 안정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각 배수지에 수질 계측기의 수시 점검 정비 등 안전한 수돗물의 생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정수처리가 완료된 수돗물에 대한 탁도 등 6개 항목 일일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주간검사를, 58개 항목에 대해서는 월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매달 한 번씩 강릉시 전역의 일반주택 39개소의 수도꼭지에서 직접 샘플을 채취해 수질검사를 실시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취수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수질오염 사전예방

강릉시는 정수처리가 완료된 수돗물에 대한 탁도 등 6개 항목 일일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주간검사를, 58개 항목에 대해서는 월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는 정수처리가 완료된 수돗물에 대한 탁도 등 6개 항목 일일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주간검사를, 58개 항목에 대해서는 월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해 취수원인 오봉저수지와 연곡면 연곡천, 옥계면 낙풍천 취수장 상류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주기적인 순찰을 통한 오·폐수 유입, 낚시행위 등 수질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구성 및 복구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으며, 원수의 수질 관리를 통하여 정수 효율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릉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취수원인 오봉저수지와 연곡면 연곡천, 옥계면 낙풍천 취수장 상류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오봉저수지 전경.
강릉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취수원인 오봉저수지와 연곡면 연곡천, 옥계면 낙풍천 취수장 상류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오봉저수지 전경.

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을 위해 주민지원사업 등을 시행하여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해 주민 스스로 보호구역을 관리해야한다는 책임의식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강릉시는 매해 시달리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보조수원 확보·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기상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동시에 매해 반복되는 겨울·봄 가뭄에 대비해 좀 더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사천)으로 총사업비 124억 원(L=12.4㎞)을 투자해 보조수원 확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시는 봄철 가뭄에 대비해 일일 1만5천㎥을 공급할 수 있는 생활용수를 확보했다.

강릉시는 강릉시민의 수돗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수돗물 품질보고서 제작, 배포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발간한 강릉시 수돗물 품질보고서 표지.
강릉시는 강릉시민의 수돗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수돗물 품질보고서 제작, 배포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발간한 강릉시 수돗물 품질보고서 표지.

수돗물 품질보고서 제작·배부 통해 신뢰성 향상

강릉시는 수돗물평가위원회 운영, 수돗물 품질보고서 제작 및 배부하는 등 시민의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릉시는 수질관리 및 자문 역할 강화를 위해 수질전문가와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매년 2회 개최해 상수원 및 수돗물의 수질검사 결과를 확인, 민·관 합동수질검사 시료 채수, 수돗물 소비자의 의견 및 정보 수렴을 비롯해 수질개선의 기술적 자문을 구하고 수도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토론을 통해 시민에게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또 시민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을 해소하고자 매해 △수돗물과 마을 상수도·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정 △수돗물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품질보고서와 별도의 요약보고서를 제작해 시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강릉시는 수돗물 품질보고서 및 요약보고서를 강릉시 누리집(www.gn.go.kr)과 지역신문, 유선방송 등을 통한 적극 홍보로 신뢰감 있는 수도행정을 지향하고 있다.

하수관로 정비사업 통해 하수도보급률 92.3% 달성

강릉시는 △강릉 공공하수처리시설(7만5천㎥/일) △북강릉 공공하수처리시설(1만2천㎥/일) △정동진 공공하수처리시설(1천600㎥/일) △옥계 공공하수처리시설(1천200㎥/일)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1천200㎥/일)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500㎥/일 이상)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500㎥/일 이하) 5개소 총 10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생활하수를 정화하고 있다. 날로 증가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오수중계펌프장 66개 소와 배수펌프장 6개소를 운영해 도시환경과 시민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강릉시는 관광인구 증가, 각종 개발사업을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물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강화된 환경기준에 적합하게 대응하고 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릉시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하천 생태계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남대천·연곡천, 사천천, 주수천의 하천 수질개선과 하수처리장 효율증대 등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6년까지 1천20억 원을 투자해 초당·포남·연곡·사천·옥계의 하수관로 75㎞와 개인배수설비 3천576개소를 정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하수도 보급률 92.3%를 달성했으며, 오수와 우수를 완전 분리해 하천 수질이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오수 전용관으로 생활하수를 처리장까지 안정적으로 이송해 하수처리장 처리효율을 크게 높여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하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천지역의 관광객 증가와 전원주택 신축 등으로 하수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해 하수처리시설이 필요함에 따라 총사업비 205억 원을 투자해 일일 처리용량 1천200㎥ 규모의 하수처리장, 차집관로 9㎞, 중계펌프장 5개소를 설치해 사천면 일원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8억 원을 투자해 옥계 첨단 소재·부품 융복합 단지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을 300㎥/일 규모로 증설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기업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500㎥/일 이상)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500㎥/일 이하) 5개소 총 10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생활하수를 정화하고 있다. 사진은 강릉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강릉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500㎥/일 이상)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500㎥/일 이하) 5개소 총 10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생활하수를 정화하고 있다. 사진은 강릉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도시침수 예방 위해 펌프장 용량 대폭 증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악취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895㎾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 개선사업에 107억 원을 투자해 악취덮개 3개소, 악취탈취설비 6개소를 설치하는 등 삶의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악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싱크홀 등 대형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반 침하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시가지 노후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 안전성 ‘D등급’인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정비를 완료해 구조적 안전성과 통수능력 향상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송정동 일원은 25년 이상 된 차집관로가 통과해 하수관로 파손 및 도로 침하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주민 불편·안전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사업비 72억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차집관로를 신설하고 하수관로 2.4㎞를 개선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릉시는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479억 원을 투자해 상습 침수지역의 펌프장을 기존 용량 분당 480㎥에서 분당 1천440㎥ 규모로 증설하고, 유입관로 1.2㎞, 유역분리관로 0.8㎞를 신설해 도심 상류지역 빗물을 하수박스와 펌프장으로 분산 유입시켜 남대천 방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강릉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 지역의 침수 예방 및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                       

[『워터저널』 2022년 5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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