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삼회·대성리 일원 수변녹지 기능 강화 및 홍보 거점지역 구축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과 김성기 가평군수(왼쪽)이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공동조성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 한강유역환경청]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과 김성기 가평군수(왼쪽)이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공동조성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은 경기 가평군은 5월 3일 가평군 삼회리 현장에서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조성 협업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법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한강수계 매수토지를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기능을 증진시키고,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한강청이 한강수계 상수원 보호를 위해 매수한 가평군 삼회리, 대성리 일대 토지 21만7천243㎡로, 축구장의 30배가 넘는 면적이다.

한강청은 해당 토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활용 요구를 적극 검토해 상수원 보호와 생태계 보전은 물론, 다양한 생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양 기관이 반씩 분담해 내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청은 조성 방향 수립가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주관하고, 가평군은 지역 의견을 고려해 조성 방향을 한강청과 공동으로 수립하는 한편, 조성 완료 후 지역주민을 위한 사후관리를 전담한다.

아울러 사업 대상지 내 미매수된 토지의 추가 확보에도 힘을 합쳐 이번 사업의 최우선 가치인 환경적 기능 개선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강수계 수변녹지의 환경적 기능 다각화는 물론, 가평군에서 매수토지를 직접 관림함에 따라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져 매수토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변녹지 탐방 및 체험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가평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한강수계 수변녹지 사업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하는 협업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환경적 기능 증진과 더불어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앙-지방 상호 발전 협력 모델'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대성리 대상지 전경. [사진제공공 = 한강유역환경청]
가평군 대성리 대상지 전경. [사진제공 = 한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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