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요직 거친 정통 환경관료…환경산업기술원장 재직시 기술원 위상 높이는데 일조

유 제 철 ​​​​​​​​​​​​​​환경부 차관
유 제 철 환경부 차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환경부 차관(59)에 임명, 5월 11일 취임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설립 이후 최초로 환경부 차관이 된 신임 유제철 차관은 전북 익산 출생으로 숭실고등학교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석사(1997년), 금오공과대학교 환경공학 박사 학위(2018년)를 받았다. 

유제철 차관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한 후,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환경정책실 화학물질안전과장, 물환경정책국 유역총량과장, 자연보존국 자연정책과장, 자원순환국 자원순환정책과장, 국제협력관, 제29대 대구지방환경청장, 대변인, 생활환경정책실장을 역임하고 환경부를 떠났다.

2020년 1월 퇴임 이후 제5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으로 취임한 유제철 차관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에코스타트업 사업 △중소 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과 정책융자사업 확대 △국제환경협력센터 사업 신규 수행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확대 △‘2030 환경기술개발 추진전략’ 수립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체계 마련 등 많은 성과 및 환경산업기술원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유제철 환경부 신임 차관은 5월 11일 취임식에서 “규제·금지와 같은 획일적 방식으로는 (행정) 한계가 있다”라면서 “답을 찾기 위해 통계와 데이터, 구체적 사실 관계에 기반하고, 이해관계자 의견도 들어주길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 주요 약력 


△전북 익산 출생(1964년생) △숭실고등학교 △연세대 행정학과 학사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석사 △금오공과대학교 환경공학 박사 △제35회 행정고시(1991년) 합격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갈등관리팀장 △환경정책실 화학물질안전과장 △UNEP 환경정책집행국 선임 Program Officer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 과장  △환경부 자연보존국 자연정책과장 △자원순환국 자원순환정책과장 △국제협력관 △미국 오레곤주립대 국외 파견 △제29대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대변인 △생활환경정책실장 △제5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국회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현)

[『워터저널』 2022년 6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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