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한국상하수도협회 제12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7월 22일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 7월 14일 열린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12대 협회장에 선출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강기정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2022년 7월 22일부터 2025년 7월 21일까지 3년이다.

강기정 협회장은 전남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제19대까지 3선에 성공했다. 2018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회 위원장, 2019〜2020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 비서관을 지냈다. 현재 제14대 광주광역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등 행정, 입법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상하수도협회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002년 1월 「수도법」 개정을 통해 설립돼 2015년 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상하수도협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상하수도 분야의 기업, 단체, 개인 등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조직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약 1천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수도협회는 민·관·산·학의 다양한 회원들의 소통·교류를 통해 국내 물산업과 상하수도 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통해 국민 누구나 누려야 하는 보편적 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물산업과 상하수도 분야 정책 개발, 인재 육성, 상하수도 시설과 제품에 대한 평가·인증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기정 신임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1천300여 회원의 권익신장과 함께 안전한 수돗물을 원하는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물 분야 전문기관으로서 협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신임 협회장 취임식은 최근 폭증하는 ‘코로나19’로 인해 8월 초 협회에서 약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워터저널』 2022년 8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