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온산공단 사업장의 환경오염사고 특별 안전교육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3시 상공회의소 6층 회의실에서 울산·온산공단 내 사업장의 환경, 안전, 소방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사고 예방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을 보면 정무부시장의 인사말을 필두로 부산지방노동청 울산지청 노만용 산업안전과장이 ‘산업안전’, 남부소방서 황세연 위험물안전담당이 ‘소방안전’, 울산시 김기학 환경관리과장이 ‘환경오염사고 예방’ 등을 각각 교육한다.

이밖에 본격 여름 피서철을 맞아 ‘휴가철 응급조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울산·온산공단 내 사업장의 시설물 노후화 및 안전 불감증 등으로 각종 화재 사고 및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일반 환경점검과는 별도로 환경사고 위험이 높거나 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 210개소를 안전정도에 따라 A, B, C등급으로 구분, 환경분야 특정관리대상으로 지정, 반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시설은 유독물 영업 등록업소 88개, 토양오염시설 61개, 대기 및 악취배출시설 34개, 폐수배출시설 11개, 폐기물처리업 8개, 폐수처리업 3개소이다.

특히, 구조적 결함 및 노후화가 심하여 D, E 등급으로 분류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위험시설로 지정하여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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