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는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2008년 8월1일∼10월31일까지 3개월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7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963명의 수렵인으로 구성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상습피해지역 시장·군수·구청장의 사전포획허가를 받아 유해야생동물의 출몰 또는 농작물 피해신고 즉시 출동하게 된다.

시·군·구별 피해방지단은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등의 지원을 받아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밀렵 또는 남획방지를 위하여 밀렵감시단 또는 야생동물보호단체 1인 이상을 포함하도록 했다.

중점 포획대상은 그간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 까치, 고라니 등이며, 시장·군수·구청장은 해당지역에 피해를 주는 다른 야생동물에 대하여도 포획대상에 추가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금년도에는 수확기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확대하여 신속한 농작물 피해방지 활동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