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 상담, 공정분석 등 위해 최대 1천만 원까지

울산광역시는 관내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전환 진단 및 맞춤형 상담(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업전환 과정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온실가스 다배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탄소중립 전략수립 및 최적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출을 위한 기술·경영 상담(컨설팅), 공정분석, 시장조사 등 탄소중립 수준 진단과 전략수립 및 최적 온실가스 감축 설비 설계까지 꾸러미(패키지)로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온실가스 다배출(취약지역) 업종 가운데 1차 금속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석유정제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으로 울산의 주력산업 업종 대부분이 해당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탄소 다배출 업종이 밀집해 있는 지역특화(화학, 자동차, 조선)기업의 공정전환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산업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을 발굴ㆍ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정전환 지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준진단 상담(컨설팅) 비용으로 기업 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5월 3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https://platform.utp.or.kr/)을 통해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울산테크노파크(☎052-219-8790)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 이행의 본격화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로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저탄소 공정전환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에 선제적으로 지원해, 온실가스 다배출 제조업이 주력산업인 우리 시의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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