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1천400여곳 진행…침수이력·맨홀 거리 등

광주광역시는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1천400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건축사 등 전문가로 이뤄진 ㈔광주건축단체연합회(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축학회·한국건축가협회)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하층이 있는 주거용도 건축물 5천800여곳 가운데 건축물대장에 지하층이 있는 주택 건축물 1천400여곳을 추출했다.

반지하주택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의 면밀한 현황조사와 함께 여름철 우기 전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침수취약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협조 요청했으며, ㈔광주건축단체연합회는 재난 예방을 위한 광주시 건축행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수조사 대상 1천400여곳 중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광주시가 200여곳, ㈔광주건축단체연합회가 1천200여곳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지하‧반지하 거주 여부 및 가구수 △침수이력 유무 △인접 맨홀과 이격거리 △인접대지와 고저차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지역 침수취약 반지하주택 전수조사를 전문가인 ㈔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지하층 거주자의 안전도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여름 태풍 및 집중호우 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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