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익산시청]
[사진제공 = 익산시청]

익산시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가 자원순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AI 무인회수기는 지난해 12월 첫 운영 시작 이후 5개월 만인 올해 4월 말까지 8만2천652개(약 1천653㎏)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했다. 누적 이용자 수는 1천393명으로 다달이 수거량과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배산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육아종합지원센터에 1대씩 투명 페트병 전용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에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돼 누적 포인트가 2천 점 이상일 경우 수퍼빈 홈페이지나 핸드폰 앱에서 회원가입 후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기계화면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교환개수는 1일 1인당 50개로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실천으로 회수된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며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통해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기반이 될 재활용 분리배출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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