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장비 성능점검·조작실습으로 완벽한 소방력 가동

소방장비 점검 실습 모습.
소방장비 점검 실습 모습.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호우,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현장대응인력 33명을 대상으로 동력소방펌프 흡수 및 방수 성능점검 및 조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마철에 대비해 보유중인 동력소방펌프 및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의 작동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동력소방펌프 제작사 관계자를 초청해 펌프 분해를 통한 작동원리를 보다 깊이 있게 교육하여 장비 이해도를 높였다.

중점 교육내용으로는 △소방펌프 시동점검, 배터리 전압 및 진공펌프 정상작동 상태 확인 △고장빈도 높은 기화기 세척 수리 및 점화플러그 교체 △펌프성능시험장을 통한 동력소방펌프 흡수 및 방수 성능 등을 점검했다.

경북 소방장비관리센터는 지난해 힌남노 태풍 수해 기간 중 이동정비반을 운영해 소방차량 및 풍수해 대응장비를 현장에서 수리하는 등 풍수해 재난대응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대응장비를 100% 가동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활용 시기별, 고장 주기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통해 사전에 대응장비를 점검하고 숙달해야만 현장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소방장비관리센터의 전문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완벽한 대응장비 예방 점검과 정비를 강화해 풍수해 발생 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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