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근 박사

류 재 근 박사·본지 회장·㈔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연구위원·국립한국교통대학교 연구교수·한국환경한림원 원로회원·(전)한국물환경학회장(현 고문)·(전)한국분석학회장(현 명예회장)·(전)국립환경과학원장(현 자문위원)·(전)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전)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류 재 근 박사·본지 회장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연구위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연구교수
·한국환경한림원 원로회원
·(전)한국물환경학회장(현 고문)
·(전)한국분석학회장(현 명예회장)
·(전)국립환경과학원장(현 자문위원)
·(전)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전)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수는 어디에서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 아래에 감춰진 지하수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숨겨진 보물이다. 실제로 지하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담수의 약 30%를 차지한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지하수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 귀중한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지하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지하수는 신중하고 지속가능하게 사용되어야 하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하수의 철저한 조사, 분석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식수와 위생, 식량 공급, 자연 환경 등 모든 것이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지하수는 기후변화와 마찬가지로 국경을 초월한다. 우리는 국경을 초월한 자원 공유 방식을 개선하고 변화하는 세계에서 필요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호수와 저수지의 물 증발량이 증가하고 기온이 상승해 지구 전체 호수의 물 저장량은 60%로 낮아지고 있다. 지구의 호수들이 말라가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식수나 농업에 지하수를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지표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수 사용량은 현재는 적지만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지하수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 늦기 전에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하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자.

[『워터저널』 2023년 6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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