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도심 바람길숲 조감도. [자료제공 = 광양시]
광양 도심 바람길숲 조감도. [자료제공 = 광양시]

광양시는 도시 외곽 산림의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해 도심 기온을 낮추는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민 이용이 높은 광양읍 2곳과 중마동 6곳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읍에는 디딤 확산숲·연결숲 각 1곳, 중마동에는 디딤 확산숲 4곳·연결숲 2곳을 조성한다.

이곳은 백운산·서산 등 산지에서 생성되는 찬 공기가 도심 하천과 연결되면서 찬 공기가 도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적지이다.

동천·성황천 등 도심 하천 유휴지에는 연결숲을 만들어 찬 공기 이동 통로 역할을 하게 만든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산림의 차고 신선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해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와 시민을 살리는 생명의 숲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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