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친환경 ECO수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상생활 속에 무심코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누구나 한 번쯤은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수영구는 생활 주변에서 청소 불량과 하수구 막힘의 주범으로 작용하는 담배꽁초의 원활한 수거 촉진은 물론 넓은 의미에서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자 본 사업을 시행한다.

수영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투명 비닐봉지를 이용해 매주 수요일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담배꽁초 1g당 30원을 보상한다. 개인별 매월 최대 15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매주 수거한 양을 합산하여 다음 달 5일 한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최초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미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난 광안리 해변, 민락수변공원 등 우리 구의 관광명소는 물론 일상 생활주변을 보다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시키고 궁극적으로 명품도시 아름다운 수영건설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