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창의문화센터 앞에 설치된 쿨링로드 [사진제공 = 성주군]  

경상북도 성주군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시장길, 경산길 일원에 설치된 ‘쿨링로드’를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성주군 쿨링로드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창의문화센터 및 시장길(경산네거리~성주전통시장) 670m에 걸쳐 설치돼 있으며, 매일 1일 5회(9시, 11시, 13시, 15시, 17시) 30분씩 가동한다. 폭염특보 시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쿨링로드는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 면에 물을 분사시키는 방식으로 도로 경계석에 설치, 물을 분사해 한여름 지면온도를 7∼9℃ 낮추고, 미세먼지도 12㎍/㎥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하수 등 유휴수를 도로 면에 분사시켜 아스팔트 노면 온도를 낮추고, 타이어 분진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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