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동력비 절감과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삼계정수장 유휴부지에 5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삼계정수장은 시설용량 1일 16만5천㎥로 2000년 준공되어 동지역과 생림면에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기사용량은 2021년 4천359MWh, 2022년 4천400MWh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사업비 11억 5천만 원 규모 환경부 탄소중립 프로그램 국비보조사업을 신청했으며, 6월에는 태양광 설치 타당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환경부의 현지 실사가 있었다. 오는 9월 최종 발표되는 선정 대상지에 포함되기 위해 시는 적극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가 도입되면 연간 646MWh의 전력을 생산해 정수장 내 에너지 다소비 설비에 직접 공급할 예정으로 연간 동력비 약 1억원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297tCO2-eq(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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