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노후화된 대기환경측정망의 측정장비를 오는 8월 말까지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체사업은 울주군의 온산읍 덕신리와 삼남읍 교동리에 있는 ‘도시대기측정소 측정장비’가 대상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등 2억3만 원이 투입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울주군 대기질 측정자료의 정확성이 향상되고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시대기측정소’는 대기환경 중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오존(O3),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기 위해 운영되는 측정소이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도시대기측정소(19개소), 도로변대기측정소(2개소), 대기환경이동측정망(1개소), 대기중금속측정소(7개소) 등 총 29개소의 대기환경측정망이 있다. 여기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24시간 연속 측정된 자료가 연구원으로 자동 전송되어 울산의 대기질을 철저히 감시하게 된다.

측정된 자료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연구원 누리집과 환경부‘에어코리아(Airkorea)’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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