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 제28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스마트 물관리 기반시설 구축’이 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지자체 정보통신 분야의 최대 행사로, 정보통신 분야의 수범사례,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에 대응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24건의 우수사례 중 최종 8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현장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서 발표한 ‘스마트물관리 기반시설 구축’은 지난 2019년도 인천 수돗물 사고에 따른 대응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실시간 감시 및 제어기반 환경을 구축하고 현장사고 대응 골든타임 확보와 안정적 급수공급을 목적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장에 상수도의 눈 역할을 하는 각종 계측기를 설치해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드레인, 정밀여과장치 등 수질개선 설비를 통해 맑은 물 공급에 기여했으며, 모바일기반 지리정보시스템(GIS),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도입 등을 통해 업무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

황영순 인천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인천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전국 우수사례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22년 남동구청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한 ‘통신이(코로나19 통지서 발송 시스템) 자체 개발·운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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