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21일, 충남 보령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된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 전북도]

전북도는 지난 21일, 충남 보령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된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저감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지난 6월에서 8월 간 11개 시·도, 7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심사를 추진해왔다.

평가결과 도는 ‘끝없는 해양폐기물, 소통과 협력으로 돌파구 모색’이라는 주제로, 연안 시군과 협력,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 해양쓰레기 정책과 사례에 대해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도는 그동안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방법에 대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도는 연안 시군과의 소통회의와 해양쓰레기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난 2월 도내 여건에 맞는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왔으며, 신속한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기동처리반과 민관이 함께하는 연안환경 정화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2월 어장정화선 전북901호(171톤)를 신조해 도내 연안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선박사고의 원인이 되는 부유쓰레기를 수거하고 어장 경운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보전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연말까지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이 진행된다면, 금년 한해동안 5천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왔던 지역 주민과 관계 직원들에게 아주 의미있는 상이다”며 “전북도는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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