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총 41회 매일 검사

강원도는 5일 오전 10시 30분 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2차 방류를 시작함에 따라 안전한 동해안 수산물 제공을 위해 동해안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체계를 재점검했다.

이번 방류는 오는 23일까지 총 7천800t, 하루 평균방류량 460t으로 지난 번 1차 방류분 7천788t과 비슷한 규모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도내 21개 주요 위판장에서 생산단계에 있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총 41회 매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검사체계의 신속성 확보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춘천)에서 수행하던 방사능 검사를 지난 9월에 장비 2대를 추가로 구입해 영동지역에 각각 배치(수산자원연구원, 한해성 수산자원센터)했다.

또한,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투명하게 홍보하기 위해 검사결과 즉시공개를 원칙으 도 홈페이지와 지역방송 흘림자막으로 공개 중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신속하고 꼼꼼한 검사,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동해안 수산물을 관리하겠다”라며 “도 수산물 소비심리가 얼어붙지 않도록 수산물 홍보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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