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방문사진 [사진제공 = 인천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토 최북단인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의 상수도 공급 시설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서지역은 해마다 지하수 고갈로 인해 식수난을 겪고 있어 상수도 시설이 필수적이다.

이에 서해5도 중 가장 최북단인 백령도에는 백령정수장이, 대청도와 소청도에는 해수 담수화 시설이 설치돼 주민들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시설 점검은 지난 6월 상수도사업본부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백령도 지역의 상수도 시설 현황 및 시설물 이상유무 파악을 위해 진행됐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섬 근무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고 있는 백령정수장 근무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도서지역 주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주여건은 깨끗한 물이라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인천하늘수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향후 백령공항이 건설될 경우 늘어날 물의 수요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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