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0개 과제 추진…교육프로그램도 개발

내년에 환경산업 등 환경분야에서 3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전망이다. 환경부는 내년에 기후변화 및 에너지 분야, 유망 환경산업과 기술 분야, 환경보호 및 삶의 질 개선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개 과제를 추진, 약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우선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시설 27개소를 확충함으로써 시설의 설계·건설 및 관리 분야에서 약 2천567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내년 「기상산업진흥법」을 제정·시행하고 정부가 기상사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 기상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연간 200개 정도를 확보키로 했다.

내년까지 친환경자동차의 보급대수를 3만대(2007년까지 1만7천 대)로 확대하고 CNG 충전소 등 기반을 확충해 관련분야 일자리를 1천 개 정도 창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유망 환경산업 및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이상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보호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의 환경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1만개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이밖에 내년에 11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13개 전문교육·훈련프로그램을 시행함에 따라 1천382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13년까지 약 1만 명의 청년층에게 전문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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