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문가들, 블루테크노미 대주제로 해양 전 분야에 대한 미래와 전망 논의

제17회 세계해양포럼(WOF)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 공공기관,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등의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 항만, 수산, 조선, 해양과학 등 해양 전 분야에 대한 미래와 전망을 논의하고 소통한다.

올해 대주제는 ‘블루테크노미(Bluetechnomy)’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탈탄소와 디지털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친환경(Blue) 첨단기술(Tech)로 세계 해양 청색경제(Economy)의 새로운 국면을 주도하자는 제안을 담았다.

오는 24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조, 해양정책, 해양금융, 해양도시 네트워크, SMR선박, 조선해양, 해운항만, 수산, 해양바이오, 크주즈, 해양인문학, 해양디자인, KIOST 스페셜, 에필로그 등 총 14개의 세션이 사흘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세션에는 11개국 89명이 연사로 나서 발제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 포럼에는 행동주의 경제학자 겸 문명비평가로 저명한 석학인 제러미 리프킨이 온라인으로 제17회 세계해양포럼 기조연설에 나서 대한민국과 해양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이번 포럼의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사, 세션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http://www.w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해양포럼이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해양분야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세션과 캠페인 등이 마련돼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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