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잡는 갯벌 율티마을에 홍보관 조성, 창원 탄소중립 거점공간 마련
마을 주도 탄소중립 실천·확산 기대,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실천 활성화

 창원특례시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율티마을에 창원 탄소중립 홍보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 창원시]
 창원특례시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율티마을에 창원 탄소중립 홍보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 창원시]

창원시는 마을 주도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산합포구 진전면 율티마을에 ‘창원 탄소중립 홍보관’을 조성하고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행안부 ‘마을 주도 탄소중립 실천 확산 지원’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올해 창원 탄소중립 홍보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율티어민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1층 창원 탄소중립 홍보관을 조성하고, 2층 교육장 개선 및 갯벌 체험장을 정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성환 기후환경국장, 김이근 시의회 의장, 이천수 시의원 및 율티마을 자생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홍보관 관람 및 갯벌 체험을 진행했다.

시는 홍보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큰 역할을 하는 갯벌의 소중함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 주도 탄소중립 홍보관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갯벌을 체험하러 온 어린이, 가족 등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실천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환 기후환경국장은 “탄소 배출량 0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