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1일과 28일 총 2회에 걸쳐 고성시장 및 공룡시장 일원에서 ‘2023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 고성군]
고성군은 지난 21일과 28일 총 2회에 걸쳐 고성시장 및 공룡시장 일원에서 ‘2023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 고성군]

고성군은 지난 21일과 28일 총 2회에 걸쳐 고성시장 및 공룡시장 일원에서 ‘2023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홍보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고, 군민들의 환경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군청 공무원봉사단과 고성군 청소년 나누고(go)봉사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빗물받이에 쌓이는 쓰레기 등은 빗물과 함께 하천과 저수지로 흘러 바다로 가는 과정에서 해양 오염을 유발하며, 특히 담배꽁초의 경우 흘러가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오염의 큰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봉사단들은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폐박스를 활용한 환경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빗물받이 우수관 양옆에 상괭이 그림과 “쓰레기 안돼요”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해 거리를 지나는 군민들이 담배꽁초를 버리기 전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현주 고성군청 공무원봉사단 회장은 “누군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하수도 관을 타고 바다에 유입돼 해양오염을 일으키고, 이는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환기하는 이번 홍보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고성군청 공무원 봉사단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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