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25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고양시 전역의 지하시설물을 전산화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하공간에는 시민의 쾌적한 생활에 필요한 전기, 가스, 상수도 등 생활 기반 시설들이 설치돼 있다. 이런 지하시설물에서 사고가 일어나면 단 한 번의 사고로도 큰 인명 피해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지하시설물 전산화과 완료되면 지하시설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도시기반시설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굴착 공사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고양시는 2022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도로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관로의 정확한 위치와 속성을 조사하는 전산화 사업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2022년에 고봉동, 고양동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 37㎞, 하수도 82㎞에 대한 전산화 작업이 완료됐다.

시는 2025년까지 고양시 전역의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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