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해양환경측정망 자료 활용 논문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9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해양환경측정망 자료 활용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과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1980년부터 해양환경측정망에 축적된 자료를 이용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자료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논문 심사를 거쳐 총 5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이 시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국내 연안 퇴적물에서 유기물 항목의 분포 특성 및 대표지시자 설정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이 선정되었다. 해당 연구는 해양환경측정망 자료를 활용하여 국내 연안 퇴적물에서 유기물 항목을 분석하고 총유기탄소(TOC)를 해양퇴적물 유기물 오염도를 대표하는 항목으로 제시함으로써 해양퇴적물 오염도를 효율적으로 진단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마산만의 저층 용존산소 농도 예측’과 ‘기계학습 기법과 바다색 위성 자료를 이용한 실시간 저층 용존산소농도 산출기술 개발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이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해양수산부장관상, 해양환경공단이사장상,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관련 연구결과는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지에 등재될 예정이다.

해양환경측정망 조사항목 및 운영시기. [자료제공 =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측정망 조사항목 및 운영시기. [자료제공 = 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환경측정망은 해양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여 국가 해양환경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자세한 해양환경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측정망 정보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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