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지방상수도 신규 급수공사를 중지한다.

이번 신규 급수공사 중지는 동절기 기온 저하에 따른 지반 굴착 어려움, 포장재료 양생 불량, 시공상 하자발생 및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결정됐다.

지방 상수도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급수공사 신청서 접수 후 공사 시행까지 현장조사, 설계, 승인과 급수공사 업체 계약 등의 절차 이행으로 7일 이상 소요된다.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군민은 내년 4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심재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겨울철 계량기 동파 등으로 급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겨울철에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헌 옷, 스티로폼 등으로 보온해야 한다”며 “수도가 얼었을 때에는 헤어드라이기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녹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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