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물 아리수 무료자판기 설치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노숙인 지원 시설인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 ‘아리수 무료 자판기’ 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아리수 무료 자판기’ 운영을 통해 지정된 시간에 줄을 서서 물을 받는 불편함과 외부 시선 의식 없이 원하는 시간에 아리수를 마실 수 있다. 

시는 노숙인지원센터에 설치된 아리수 자판기를 시작으로 이용 현황을 고려해 노숙인 시설, 쪽방촌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아리수 무료 자판기’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1회용품 사용 감축 정책에 따라 2019년도부터 각종 재난 및 단수 상황을 대비해 병물 아리수 비축하고, 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서울 시민의 ‘생명수’라는 철학으로 겨울철에도 취약계층에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아리수 무료 자판기’를 설치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수돗물 아리수를 필요한 곳에 제공해 동행 서울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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