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협력 수요 대응 및 국내 우수 인재의 국제기구 진출 지원
동 과정 수료시 국내·외 환경관련 국제기구서 최대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24년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2023년 12월 12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12월 11일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교 4학년과 대학원생(석·박사), 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2024년 1월 2일 기준)이며, 서류와 영어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총 45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

환경관련 전문교육을 국내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유엔(UN)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말까지 총 659명이 동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375명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71개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됐다.

이번에 선발하는 교육생은 4주에 걸쳐 총 100시간 동안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과정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받는다.

동 과정을 수료하면 국내·외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 왕복항공료, 보험료 및 최대 월 140만원의 체재비를, 국내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 월 9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다수의 국제기구에서 인턴을 무급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턴 근무를 지원하지 못했던 청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2024년 1월 2일 화요일 17시까지 한국환경공단 국제협력부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내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청년 해외 진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공단은 국제환경 협력 수요 대응을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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