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상수도 공급 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추진
포두면 등 7개 지구에 사업비 670억원 투입, 연차적 완공

고흥군청 전경 [사진제공 = 고흥군] 
고흥군청 전경 [사진제공 = 고흥군] 

고흥군은 지하수 고갈, 수질 악화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2017년부터 시작된 점암·영남지구 사업을 올해 준공했으며, 영남면 상수도 비상공급을 위한 2배수지 광역상수도 유입 공사와 점암면 8개 마을에 상수도 공급을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포두면 등 7개 지구 사업에 대해 2018년도부터 총사업비 670억 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72km 길이의 상수관로 설치와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까지 총 68개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양읍, 풍양면, 포두면, 점암면, 동강면, 두원면 등 68개 마을 2천500여 가구에 상수도를 공급해 물 부족 문제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고흥군 상수도 보급률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공급은 군민들의 건강, 위생과 생활 여건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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