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등 5개 민·관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업무협약 체결

여수시·롯데케미칼·LG화학·남해화학과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민·관 협력체계 구축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박종호 본부장(오른쪽 두 번째)은 12월 22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가운데),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김대중 여수공장장(오른쪽 첫 번째), LG화학 여수공장 이현규 주재임원(왼쪽 첫 번째), 남해화학 여수공장 기승호 공장장(왼쪽 두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박종호 본부장(오른쪽 두 번째)은 12월 22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가운데),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김대중 여수공장장(오른쪽 첫 번째), LG화학 여수공장 이현규 주재임원(왼쪽 첫 번째), 남해화학 여수공장 기승호 공장장(왼쪽 두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지난 12월 22일 여수시(시장 정기명),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여수공장(공장장 김대중),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 남해화학 여수공장(공장장 기승호)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장 발생 소각·매립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2023년 약 637톤)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여수시 환경 분야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여수시와 함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풍부한 환경DB를 토대로 기업 배출자에게 재활용업체 정보제공 등 환경·안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실증 실험 등의 환경기술 지원으로 재활용업체를 발굴 및 육성한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LG화학, 남해화학은 그동안 소각·매립하던 폐지대백(겉면: 종이, 속지: 플라스틱)에 열·압력을 가해 재질별로 분류하고, 쇼핑백, 파렛트 등 제품 재활용을 비롯해 산업용 폐플라스틱의 단계적 재활용전환에 동참함으로 탄소배출 저감 및 자발적 ESG경영 등을 실천한다.

이에 따라 연간 사업장폐기물 최대 1만 톤 재활용 시 △탄소배출 최대 2만3천 톤 저감 △환경일자리 15명 창출 △기업 폐기물처분부담금(소각세) 1억1천만 원 절감 △재활용산업 매출 24억1천만 원 증대 △신재원료 대체효과 155억 원 창출 등이 기대된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본부장은 “산업 폐자원의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순환경제 실현 및 환경분야 자발적 ESG경영이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워터저널』 2024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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