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마트고객민원시스템’ 통한 민원접수 창구 확대
신용카드 자동납부, 완납·미납 증명서 발급 등 편의 증대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차세대 상수도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가 구축한 ‘차세대 상수도정보시스템’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수용가, 민원관리, 수질정보, 누리집, 스마트고객민원시스템을 통합해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상수도 행정업무 시스템이다.

지난 2009년 구축된 기존 시스템은 노후화로 인해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데다 사용자 편의서비스 도입 한계 등 문제가 지속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반영과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전면 재개발을 거쳐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DB) 표준화 99% 준수율 달성과 최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시스템보다 데이터 조회는 약 2배, 데이터 복구는 약 4배, 백업은 약 18배 등 시스템 성능의 향상을 이뤄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을 채택해 안정적이고 확장성 높은 시스템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사용자 편의에서는 반응형 웹 기반 개발을 통해 사용자에게 피시(PC)와 동일한 모바일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고객민원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해 민원접수 창구를 확대했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디지털원패스 계정을 이용한 간편로그인 기능을 제공해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또, 신용카드 자동납부 접수기능을 추가, 최장 7일까지 소요되던 자동납부 신청 처리기간을 금융결제원과 연계를 통해 실시간 처리되도록 개선했다. 완납 또는 미납증명서 역시 시스템을 통해 열람·출력이 가능하다.

박한용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은 “이번 차세대 상수도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상수도 민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편의를 지향하는 상수도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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