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물기업과 관련 공공기관과의 소통·협력의 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2024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 = 대구시] 
지역 물기업과 관련 공공기관과의 소통·협력의 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2024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 = 대구시] 

지역 물기업과 관련 공공기관과의 소통·협력의 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2024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구매상담을 통해 매칭된 상담건수는 430건, 24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업 제품 전시회에는 펌프 생산업체 ㈜그린텍,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생산하는 블루센(주), 전자기식 유량계를 제조하는 한국유체기술(주) 등 우수 물기업 50개사가 참여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평소 일일이 구매기관을 방문해 제품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던 불편함 대신에,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어 아주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까지 물 관련 관급자재만 상담 대상 품목으로 했으나 올해는 물·폐기물 부문 관급자재와 수질‧대기 관련 측정 장비 등으로 확대했고, 기존의 4개 기관(한국환경공단, K-water,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서 5개 기관(한국농어촌공사 추가)으로 참여 기관도 확대해 기업 활로를 넓힌 것이 행사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큰 요인이 됐다.

한편 물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참가자들에게 홍보하는 기업 발표회에서는 수충격 방지 설비, 녹조방지 및 수질 정화용 다기능 장치 등의 신기술이 소개됐다.

세미나에서는 기업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인 수도용 자재 및 제품 인증제도, 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환경부 신기술 인·검증 절차 및 사례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기업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시 등 물 관련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 대한민국의 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매상담회와 전시회를 둘러본 구매기관 담당자는 “최신 물산업 동향과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에 접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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