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연 전 정상 바이러스 세포(왼쪽)와 감염 후 바이러스의 세포이상반응(오른쪽)
 감연 전 정상 바이러스 세포(왼쪽)와 감염 후 바이러스의 세포이상반응(오른쪽) [사진출처 = 부산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부산 인근 경남지역 내 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병원성 미생물인 '바이러스'는 숙주에 매우 특이적으로 감염되는 기생성 미생물로, 사람의 분변에 다량 존재할 수 있는 장바이러스가 검사 대상이다.

본부 수질연구소는 환경부로부터 2003년과 2005년에 병원성 미생물인 바이러스 및 원생동물 공인검사기관으로 각각 지정받았다.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한 공인검사기관인 수질연구소는 수돗물에 의한 병원성 미생물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부터 부산 및 경남지역 정수장을 대상으로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 울산시 등 경남지역 내 일일 5천 톤 이상을 생산하는 7개 정수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삼종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 경남지역 간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신속한 공동 대응과 상생 협력을 위해 검사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며 “병원성 미생물 검사뿐만 아니라, 정수장에서 검사가 어려운 신종 수질 항목에 대해서도 분석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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