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P, ‘2024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권역·산업별 해외진출 전략 발표 및 해외진출 전략 수립 방안 논의
대구시·한국환경공단 등 8개 기관·기업, 2024 해외진출 지원제도 소개

2월 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베트홀서 열려

‘블루골드(Blue Gold)’ 산업인 물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4년 세계 물시장 규모는 약 1조351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물산업은 미·중·일 주요 3개국이 글로벌 물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상위 20개국이 물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물산업 대규모 프로젝트, 가뭄·홍수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물재해, PFAS(과불화화합물) 등 신규 오염물질에 대한 규제 강화, 탄소 중립, 디지털 전환, 인구 증가에 따른 물수요 증가 등으로 물산업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물산업협의회는 지난 2월 2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 슈베트홀에서 물기업 해외 담당자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한국물산업협의회는 지난 2월 2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 슈베트홀에서 물기업 해외 담당자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이에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홍승관)는 지난 2월 2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 슈베트홀에서 물기업 해외 담당자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4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는 202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물기업의 해외진출 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물산업협의회는 신시장 진출 전략세미나, ODA 활용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를 통해 해외 진출 전략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중소물기업을 육성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국내 물산업 및 해외 산업 지원 기관의 지원 사업을 활용해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 통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해외사업 활성화와 중소 물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 회장의 개회사 모습.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 회장의 개회사 모습.

박준홍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 진출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하지 않고 기업의 해외 진출의 지원이 분절된 상황에서 한국물산업협의회가 고군분투해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마련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 ‘권역별·산업별 해외 진출 전략’ △2부 ‘해외진출 지원기관 통합 설명회’ △3부 ‘해외진출 전략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권역별·산업별 해외 진출 전략’에서 첫 발제를 맡은 심유섭 한국물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북미지역 물시장 전망 및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북미지역 물시장 동향과 주요 정책 및 기술 수요를 소개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상호 국민대학교 교수는 ‘중동지역 물시장 전망 및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담수화 및 물재이용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동 시장의 동향을 설명했다.

‘글로벌 플랜트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발제를 맡은 이상현 산업연구원 실장은 플랜트 시장의 동향과 향후 전망을 설명했다. 네 번째 발제를 맡은 정민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은 ‘소부장 육성전략 및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사업 및 전략을 소개했다. 

2부 ‘해외진출 지원기관 통합 설명회’에서는 대구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물기술인증원·한국환경산업협회·한국물산업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2부 ‘해외진출 지원기관 통합 설명회’에서는 대구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물기술인증원·한국환경산업협회·한국물산업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진 2부 ‘해외진출 지원기관 통합 설명회’에서는 박용민 대구시 주무관, 이경영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신명섭 한국환경공단 과장, 유승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팀장, 안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 팀장, 신동훈 한국물기술인증원 팀장, 최진아 한국환경산업협회 사무국장, 이우재 한국물산업협의회 차장 등 8개 기업·기관 담장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 성과를 설명했다.

3부 ‘해외진출 전략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최익훈 한국물환경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석헌 KIST 혁신기업협력센터 박사 △정지훈 해외건설협회 책임연구원 △황호재 도화엔지니어링 전무 △신호준 효림이엔아이 대표 △김진원 대연태크 연구소장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해외진출 전략 수립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워터저널』 2024년 3월호에 게재]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