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관조합 신임 이사장에 
허원권 ㈜퍼팩트 대표이사 선출

지난 2월 27일 청주시 오송레이크스타서 ‘제29차 정기총회’ 개최
허 이사장, “조합원사간 화합·협업 통한 동반성장 위해 노력할 것”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월 27일 오전 청주시 소재 오송레이크스타에서 조합 회원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3대 이사장에 허원권 ㈜퍼팩트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사 진은 허원권 신임 이사장의 취임사 모습.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월 27일 오전 청주시 소재 오송레이크스타에서 조합 회원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3대 이사장에 허원권 ㈜퍼팩트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사 진은 허원권 신임 이사장의 취임사 모습.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이하 PVC관조합)은 지난 2월 27일 오전 청주시 오송읍 소재 오송레이크스타에서 조합 회원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2024년도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 추천한도 설정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 추천 신청 △임원(이사장, 감사 2명, 이사 10명) 선출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PVC관조합을 앞으로 4년간 이끌 제13대 이사장에 허원권 ㈜퍼팩트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허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경기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고 조합원사 간 화합과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동심공제(同心共濟)의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피력했다. 

허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 각종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해 품질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수익성 개선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강구해 조합원사 간 과다경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며, 또한 조달청, 한국환경공단 등 대외기관과 홍보·교류를 통해 PVC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각종 조합 제도에 대한 문제사항 재정비와 조합 자체 수익사업 발굴을 통한 조합회비 인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해 PVC파이프와 이음관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PVC관 제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산업표준화 촉진 및 PVC관 재활용 산업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현재 42개 조합원사가 가입돼 있다. 사진은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해 PVC파이프와 이음관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PVC관 제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산업표준화 촉진 및 PVC관 재활용 산업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현재 42개 조합원사가 가입돼 있다. 사진은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

1995년 설립…현재 42개 조합원사 가입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해 PVC파이프와 이음관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PVC관 제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산업표준화 촉진 및 PVC관 재활용 산업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현재 42개 조합원사가 가입돼 있다.

PVC관조합은 그간 공공구매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사가 자사의 제품을 공공기관에 지속 납품할 수 있도록 도모했으며, 안정제의 구매가격 인하와 조합원 생산제품의 시험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등 경제적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다.

또한 품질향상 사업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의 KC제도 개선과 PVC관의 안전기준 개정에 대한 연구용역 사업에 적극 참여했으며, 단체표준과 KS인증제도를 토대로 조합원사가 표준화 및 품질경영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타 인증기관과 합동으로 단체표준제품에 대한 시판품조사와 KS제품의 자율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표준 및 심사기준의 철저한 이행과 품질향상을 적극 유도하고, 인증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했다.

원료공동구매, 시험비용 절감 등 다각적 지원 방안 모색

PVC관조합은 조합원사 생산제품의 제조기술과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각종 세미나와 연구회에 참관하고, KS 및 단체표준 개정에 따른 PVC관 설계 및 시공지침서(연구용역 보고서)의 수정본을 작성 및 배포했다. 

또한 조달 MAS계약 물품 범위형 규격제도, KPPS 개정 내용 및 인증제품의 사후관리 제도, 2023년 물기업 지원사업 추진계획 설명, CEO의 역할과 역량강화 등에 대한 대표자 및 QC담당자 품질경영 세미나를 개최하고, 물종합기술연찬회와 상하수도 전시회 등에 참석해 PVC관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했으며, 제품 및 기술의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등 수요 확대와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국내·외 정세와 고금리, 고물가 등 중소제조업계의 경영여건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원료공동구매와 조합원 생산제품의 시험비용 절감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조합과 조합원사 간의 조직 강화와 경영활성화를 위한 이사회, 각종 분과위원회, 지역별 대표자 간담회와 원로 자문회의 및 조합원 간 친선·친교 행사를 개최해 직면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및 취합하고, PVC 산업과 업계의 공동발전 등을 위한 토론 및 정보 교류로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실무자의 업무기능과 자질 향상을 유도하는 등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도 사업계획 승인, 임원 선출 등 6개 안건을 심의해 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도 사업계획 승인, 임원 선출 등 6개 안건을 심의해 처리했다.

 PVC관, 위생성·경량성·장기내구성·경제성 가져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염화비닐(Poly Vinyl Chloride)로 생산되는 PVC관은 위생성, 경량성 및 고강도, 통수능력, 내식·내약품성, 향균성, 내진성, 장기내구성, 경제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어 상하수도용, 공업용, 전선용 배수·배기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상하수도용으로 사용될 경우 경질, 연진, 내열성 등 세 가지 PVC 종류 중 가소제 및 납계 안정제가 포함되지 않은 경질 PVC로 관 및 이음관을 생산한다. PVC 상하수도관은 매설 후 부식되지 않으며, 장시간 사용 시 관내 오염물질이 생성되지 않아 일정한 유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무독무취의 특성으로 수질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상수도, 간이상수도, 하수도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22년 매출액 4천153억원…2021년 대비 23.8% 증가

한편, PVC관조합이 실시한 ‘조합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PVC 관 및 이음재의 총 생산량은 13만3천 톤, 매출액은 4천153억 원으로 나타났다(39개 조합원사 기준). 2021년 실적과 비교할 경우, 총 생산량은 1만5천 톤(11.2%)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799억 원(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생산량이 줄어든 주요 품목은 기타관·이음관을 제외한 비압력이음관(-2천151톤), 비압력관(-1천581톤), 하수도 이음관(-1천417톤)이다. 반면, 매출액이 증가한 주요 품목은 기타관·이음관을 제외한 하수도용 부속품(206억 원), 압력관(100억 원), 저소음관(94억 원)이다. 현재 국내 PVC 관류 및 관이음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는 조합원 42개사와 비조합원 21개사로 총 63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배철민 편집국장 / 취재 = 배민지 차장]

[『워터저널』 2024년 3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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