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국가산단 등 악취관리지역 주변…20개 지점 대상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2024년 상반기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악취실태조사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조일리 등을 4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지점은 △관리지역 10지점 △경계지역 2지점 △인근 영향지역 8지점 등 총 20개 지점이다.

조사는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2일 이상, 1일 3회 새벽(6시~9시), 주간(11~17시), 야간(19~22시)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나눠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인 알데하이드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23개 항목이다.

악취실태조사 결과는 울산시 및 구군과 공유해 효율적인 악취저감 관리방안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는 시민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므로,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를 통해 악취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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