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800·900mm 친환경 하수관 개발 공로
지난 3월 20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서 환경부장관 표창

 

   
▲ PPI (주)평화 정균일 부사장이 국내 최초로 PVC 내충격 수도관, PVC 이중벽관 800mm, 900mm 등 친환경 상수·하수관을 개발하여 맑은 물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달 20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PPI (주)평화 정균일 부사장(47)이 국내 최초로 PVC 내충격 수도관, PVC 이중벽관 800mm, 900mm 등 친환경 상수·하수관을 개발하여 맑은 물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 부사장은 1986년 (주)평화에 입사 후 지금까지 23년간 PVC 상수·하수관 개발 등을 통해 상·하수도 배관 자재 품질향상에 힘써 왔다.

수도관의 유지관리에 가장 심각한 것은 이음관의 하자와 지반변화로 인한 융기·단층 부등침하, 중차량에 의한 진동, 그리고 열팽창에 의한 신축 및 고수압, 또는 워터햄머 등에 의한 접합부위의 관 이탈 등이다. 그러나 수도관이나 이음관의 경우 진동, 굴곡, 회전이 안됨으로써 발생하는 누수율이 10% 정도로 예산낭비가 심각한 수준이다.

정 부사장을 비롯해 PPI 연구진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 끝에 2001년 벨크립 접합방식의 고강도 PVC 수도관인 ‘벨크립식 내충격수도관 HI-VP’를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를 등록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진동, 굴곡, 수축·팽창 등 3대 유규조를 갖춘 내충격 수도관 시스템으로 서해대교에 PVC관 노출배관으로 적용되어 탁월한 진동, 수축, 팽창기능을 인정받았다.

‘벨크립식 내충격수도관 HI-VP’은 국립기술원으로부터 신기술 EM마크 획득, 국토해양부 건설신기술과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지정 등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아 전국에서 수도관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도 전국 지자체 등에서 납품이 증대되고 있다.

   
▲ 정균일 부사장은 품질경영체제를 구축하여 제품 양품율 확대, 클레임 건수 제로화, 각종 우수제품 인증 획득 등 품질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화성공장에서 생산된 하수관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2007년에는 국내최초 최대 PVC 하수관인 800mm와 900mm 이중벽관을 잇달아 개발, 출시로 국내 PVC 하수관 시장의 확대와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이 제품은 타 하수관에 비해 압축강도가 뛰어나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제품이다.

특히 PPI (주)평화는 250억 원을 투자하여 독일에서 800mm와 900mm의 PVC 이중벽관을 생산할 수 있는 압출기를 도입하여 2007년 11월부터 생산,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하수관 정비사업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이음관에 Hook Type을 채용한 것으로, 이 Hook(고리형상)에 로우프를 걸어 끌어당겨 접합함으로써 대구경도 손쉽게 시공할 수 있어 시공성이 향상되고 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국내 시공여건에 맞는 KS 이상의 외압강도를 보유했으며, 고무링은 EPDM 재질로 완벽한 수밀을 보장함은 물론, 소켓부위와 고무링의 유격으로 부등침하지에서 5∼10도 정도의 꺽임 시에도 누수 우려가 전혀 없다.

또한 별도의 소켓 없이 관과 관끼리의 원터치 시공이 가능한 확관 제품이 구비되어 있으며, 내면이 평활하며, 통수율이 높아 타 관종 중에 비해 유속, 유량이 우수하다.

정 부사장은 또 품질경영체제를 구축하여 제품 양품율 확대, 클레임 건수 제로화, 각종 우수제품 인증 획득 등 품질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PPI (주)평화 최고상인 ‘PPI평화 명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사)한국플라스틱파이프연구회 임원으로 PVC 상하수관 규격 개정 회의에도 적극 참석하는 등 상하수도 배관자재 품질향상 도모와 하수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정균일 부사장은 “‘최고의 품질, 신제품 개발, 인재육성’이라는 PPI (주)평화의 창업정신을 본받아 상·하수도관 개발에 전념하여 우리나라 PVC 파이프 산업에 우수기술과 고품질로 공헌하여 우리나라 배관자재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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